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육군사관학교 74기 졸업·임관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육군사관학교 74기 졸업·임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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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올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군사관학교 임관식 참석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청와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문 대통령의 참석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도 각 군 사관학교 임관식의 규모를 축소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하는 초유의 'SNS 입학식'을 준비하고 있다.


12일 국방부는 "신종코로나 사태를 봐가면서 행사 계획을 수립하도록 각 군에 지침을 준 상태이며 문 대통령의 행사 참여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2017년 각군 장교들을 통합한 합동 임관식을 폐지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해인 2018년에 육군사관학교 임관식만 참석했고, 지난해에는 해군사관학교 임관식을 찾았다. 순서로 따져보면 올해는 공군사관학교 임관식에 참석할 차례다.


하지만 신종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질 경우 임관식에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임관식에 참석하지 않는 첫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2005년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로 공군사관학교의 졸업ㆍ임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참석하되 행사규모만 축소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행정안전부도 올해 3.1절 기념식 행사를 청중없이 문 대통령만 참석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군은 일단 이달 예정된 각 군 사관학교 입학식은 '초청행사'에서 외부인 참석이 극히 제한되는 학교장 주관 '자체행사'로 변경했다. 입학식은 해사가 오는 14일, 공사는 17일, 육사와 육군3사관학교는 21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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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군 사관학교 입학식은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해사는 부모와 친지 등이 참석하지 못하는 것을 고려해 유튜브와 자체 SNS를 통해 입학식 장면을 생중계할 계획이다. 공사와 육사도 부모와 가족, 친지들이 참석하지 못하는 가운데 학교장 주관으로 입학식을 갖는다. 입학식 장면은 국방홍보원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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