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력' R&D인력 中企 근무지원 확대…전년비 50.3% 증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인력 지원사업은 크게 '채용지원'과 '파견지원', '양성지원'으로 구분한다.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3년간 기준연봉의 50%를 지원한다.
연구인력 경력에 따라 신진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기업별 2명 이내)과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기업별 1명)으로 구분한다.
올해는 고경력 연구인력을 전년 대비 50.3% 증가한 230여명을 지원해 기술 및 전문성을 갖춘 연구개발(R&D) 고급 인력의 중소기업 근무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53명을 채용지원했다. 고경력 연구인력은 기업, 공공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연구경력이 학사 10년, 석사 7년, 박사 3년 이상인 인력들이 해당된다.
또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에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인력을 파견할 경우 파견 연구인력의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기업파견 최초 3년 이내 지원(파견인력을 기업 소속 정규직으로 채용한 경우 3년 연장 가능) 기준이다.
특히 지난해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후속 조치로 연구인력 채용지원사업과 공공연구기관 연구인력 파견지원사업에서 소부장 기업을 우대할 계획이다.
또 채용지원사업의 경우 기존 중소기업은 연구인력 채용과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 중 한 가지 사업에서만 지원 받을 수 있었지만 소부장 기업은 두 가지 사업 모두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공공연구기관 연구인력 파견지원사업에서도 지원인력 한도를 1명에서 2명까지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기업연계형 R&D 양성지원사업은 대학원과 중소기업간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기업이 제안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해당 기업 등에 취업까지 연계하는 현장 중심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컨소시엄당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학생 인건비, 연구개발비 등 약 3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 예산은 약 344억원이다. 신청·접수는 다음 달 2일부터 가능하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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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중기부 인력육성과 과장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가 필수임에도 중소기업은 경제적 부담, 연구인력 발굴 어려움 등으로 연구인력을 채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고 지난해 1350여명의 중소기업 인력지원에 이어 올해는 14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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