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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전운 짙어지는 터키-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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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공격으로 터키군 5명 사망
터키군 115곳 목표물에 보복 공격 나서
시리아 정부군, 반군 마지막 거점 공세 강화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시리아 정부군과 터키가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반군 마지막 거점 이들리브 일대에서 양측이 충돌해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터키 국방부는 시리아 정부군의 포격으로 터키군 5명이 목숨을 잃었고, 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을 받아 터키군은 8명의 목숨을 잃었다. 이번 공격에 대응해 터키군은 시리아 정부군 측 115곳의 목표물에 보복공격을 가해, 시리아 정부군 10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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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최근 시리아 정부군이 이들리브 일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갈수록 갈등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터키 역시 계속 병력을 늘려가면서 대응하고 있다.


이들리브 일대는 앞서 터키와 러시아, 이란 등의 휴전에 합의하고 휴전을 감시하기 위한 초소 12곳을 설치했다. 하지만 최근 시리아 정부군의 공세 속에서 터키군이 머무는 초소 일부가 시리아 정부군 영역 사이에 섬처럼 놓이는 상황에 몰렸다.


터키는 시리아 정부군의 행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 이들리브 일대에는 시리아 정부군을 피한 난민들이 대거 몰려 있는 상황이다. 시리아 정부군이 공세 수위를 높일수록 이들 난민들은 터키로 피난을 나설 수밖에 없다. 이미 국제사회에서는 난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도주의적 참사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엔 등도 난민 숫자가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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