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한국당에서만 5명 공천신청
조해진 "홍준표는 은인자중해야" 연일 공격
조해진도 공격 받아…선관위,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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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고향 출마를 고수하면서 해당 지역구가 선거 조기과열 양상을 띄고 있다. 후보 간 비방은 물론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김형오 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홍 전 대표를 향해 수도권 출마를 한 번 더 권유하며 "늦어도 내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김 위원장은 밀양을 직접 찾아 홍 전 대표를 설득했지만 빈손으로 돌아왔다. 홍 전 대표는 "이미 할 만큼 했다. 이제 나를 놓아달라"며 이를 거부한 상태다.

홍 전 대표와 당 공관위가 연일 기싸움을 벌이면서 경쟁자들도 홍 전 대표 비판에 가세하고 나섰다. 대표적인 인물이 조해진 전 의원이다. 그는 "홍 전 대표의 고향 출마는 대의도, 명분도 없다", "차라리 고향 말고는 당 간판으로 당선될데가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라"고 비난한데 이어 이날 역시 "지역민의 여망에도 부응하지 못하는 처사"라고 날을 세웠다.


박상웅 전 한국당 인재영입위원도 이날 출마를 선언하며 홍 전 대표를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이 지역을 자신의 정치적 발판이나 거쳐가는 정거장 쯤으로 여기는 잘못된 정치의식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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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주자를 향한 공세는 홍 전 대표를 넘어 조 전 의원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 전 의원은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당했고, 지난 7일 경남 선관위는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해 공표했다며 창원지방검찰청 밀양지청에 그를 고발했다. 공직선거법 제252조에 따르면 여론조사를 왜곡해 공표 또는 보도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공천을 받지 못하면 불출마를 하겠다"고 공천을 자신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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