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배우 김남길이 새로운 사부로 등장, 특별한 걷기 사랑을 전파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길은 등장부터 비글미를 뽐내며 열혈사제다운 텐션을 선보였다. 김남길은 "집사부일체 자체가 부담스럽다"라고 말하면서, 새학기를 맞아 OT처럼 같이 놀아보자며 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직접 만들어온 일과표를 꺼내 멤버들과 일정을 공유했다. 그는 제1 규칙이 많이 걷기라고 말하며 남다른 걷기 사랑을 피력했다.
또한 최근 함께 영화 '클로젯'을 촬영한 하정우의 걷기 학교에 들어갔다고 말하며, 그 학교는 하루 최소 1만보 이상을 걸어야 하고 걸음 수 상대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운영하고 있다는 비영리 단체 '길스토리'에 대해 언급했다.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는 길이 역사적으로 가야할 길 등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를 다시 한 번 깨워주자는 취지다라면서, 시민단체 한다니까 좋은 사람인가보다 오해하는데 자신은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지만 착한 사람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남길은 휴대폰 사용을 하지 말고 뭐든 함께 결정하자는 규칙을 정하는 듯 의욕을 보였다. 이후 둘레길 산책을 하며 게임을 하고 추억의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등 김남길과 신상승형제는 길에서 추억을 만들어 나갔다.
오는 16일 107회 방송에서는 김남길 사부와 신상승형제의 노래방 체험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SBS에서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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