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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항 입국 中유학생 콜밴으로 학교 이동…14일간 기숙사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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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중국발 여객기 승객들이 전용 입국장을 통과하며 국내 연락처를 확인받고 있다. 2020.2.5 /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중국발 여객기 승객들이 전용 입국장을 통과하며 국내 연락처를 확인받고 있다. 2020.2.5 /영종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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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대학교 개강에 맞춰 중국인 유학생에게 콜밴 서비스를 제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방지에 나선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속 대학교 기숙사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시켜 접촉 경로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등 인천시내 3개 대학교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1293명이다.


시는 방학 동안 인천에 머물렀거나 이미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633명을 제외하고, 중국 각 지역에서 인천공항 등을 통해 입국 예정인 660명에게 콜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는 각 대학별로 중국에 체류중인 유학생과 상시연락 체계를 유지해 입국 인원을 확인하는 한편, 콜밴 서비스 안내문자를 전송하고 있다. 입국 일정이 확정된 유학생에게는 입국과 동시에 소속 대학의 기숙사로 이동하도록 조치함으로써 공항내 체류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각 대학 측은 조만간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이 무증상자라고 하더라도 잠복기를 고려해 14일간 기숙사 등지에서 자가 격리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이같은 조치는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는 물론 시민과 재학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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