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18번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머물렀던 사람들이 임시 격리 생활시설이 마련된 광주 광산구 광주소방학교 생활관(기숙사)에 들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18번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머물렀던 사람들이 임시 격리 생활시설이 마련된 광주 광산구 광주소방학교 생활관(기숙사)에 들어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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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23번째 확진자처럼 감염을 인지하지 못하고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7일 이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23번 확진자가 아마 우한 봉쇄 직전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들어오신 걸로 보이는데 이런 식으로 우한에서 왔는데 연락이 안 닿는 사람이 30명이라고 들었다"며 "아직 이런 분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중국 우한, 후베이에서 오신 분들이 진단되는 상황이라 확인이 되면 자가 격리를 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데 연락이 안 되신 분들이 본인의 증상 여부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계속 지역 사회에 다니게 되면 지역 사회 감염의 시초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입국자가 줄긴 했어도 1만 명 이상 입국한다. 지금 3000명 조사하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 중에 진단을 못한 사람이 있는데 중국에서 온 사람 전체를 찾는다는 건 불가능"이라면서도 "중국인 커뮤니티나 중국인들이 보는 방송 채널 등으로 적극적인 홍보가 시작돼야 할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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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3번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한 58세 중국인 여성이다. 우한에서 입국한 외국인 중 소재파악이 안 된 사람들에 대한 추적을 하던 중 지난 5일 서대문구보건소를 통해 해당 주택의 현장조사를 요청했고 숙소에 함께 있던 중국인 8명 모두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여성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와 머물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가격리 조치됐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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