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車부품 긴급통관지원…중소·소상공인에 2조원 정책금융 공급"(상보)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중국 내 생산 부품의 물류·통관에 애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만큼 관련 부품이 국내 수입될 경우에는 24시간 통관, 입항전 수입신고 허용 등을 통해 신속한 국내 반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3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공장 재가동을 위해 중국 지방정부와 협의를 강화하고, 중국 내 생산된 부품은 국내에 신속 반입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근로시간·인력 확보 및 자금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생산재고 확충과 긴급 수입대체선 확보 지원에도 주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중국 외 제3국 부품공장으로부터 긴급하게 조달하는 대체품에 대해 신속 통관을 지원하고, 수입선 다변화가 어려운 경우에는 단기 연구개발(R&D)지원, 환경인증 신속처리 등을 통해 국내에서의 대체 부품개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도 내놨다. 이번 사태로 피해가 우려되는 대상 계층에 대해 약2조원 규모의 추가적은 정책금융을 공급키로 했다.
홍 부총리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애로 해소와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대출금리, 보증료율 등을 우대한 약 1조9000억원의 자금을 신규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6개월 내 만기 도래하는 정책금융기관의 기존 대출과 보증에 대해 만기를 최대 1년간 연장하고, 원금 상환도 최대 1년간 유예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서도 2% 저리 경영안정자금을 신규로 200억원 지원하고,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하는 특례보증도 신규로 1000억원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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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시장안정과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보다 강력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긴급수급 조정조치가 시행되면 생산자는 매일 생산량·국내 출고량·수출량을, 판매업체는 일정 이상 마스크를 대량 판매하는 경우 주무부처인 식약처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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