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 만난 이재명 "영화 제작·배급 독과점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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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영화를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경기도가 공정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최근 제작ㆍ배급에 독과점이 너무 심해져 영화산업을 넘어 문화 전체에 타격이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불공정한 부분을 시정하고 새로운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공정한 경쟁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 공공의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특히 "현재 상태에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을 작은 것부터 실현해 나간다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귀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경기도가 한국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중심 거점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도 차원의 영화산업 생태계 지원이 이뤄진다면 한국 영화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은 명필름 대표는 "국제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한국영화의 위상에 비해 영화산업의 독과점과 획일성의 확대는 중소제작사와 배급사를 몰락시키고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공정 경쟁 환경을 위한 규제와 제작, 배급, 상영의 생태계 지원이 동시에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그동안 소규모이지만 작품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우리들 ▲히치하이크 등 다양성영화를 발굴ㆍ지원했다. 또 다양성영화의 대안적 유통(배급 및 상영) 지원 체계마련을 위해 도내 인디시네마 상영관 40개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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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송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을 비롯해 이은 명필름 대표, 정윤철 영화감독, 김상오 오죤필름 대표, 오기환 한국영화감독조합 이사, 정상진 엣나인 필름 대표, 이하영 하하필름스 대표, 김동현 메리크리스마스 본부장, 김범석 대성창업투자 본부장 등 제작ㆍ연출ㆍ배급ㆍ투자 분야의 한국 대표 영화인 8명이 참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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