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 "옛 해운대역 철거 반대, 시민공원화 촉구"
옛 해운대역 보존 시민공원화 추진 연대가 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옛 해운대역 보존 및 시민공원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종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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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해운대를 사랑하는 모임, 부산 생명의 숲 등이 포함된 '옛해운대역사보존시민공원화추진연대'가 옛 해운대역 철거 계획의 즉시 철회와 시민 공원화를 촉구했다.
시민단체는 “옛 해운대역 부지가 철도시설공단의 소유이기는 하나 국유지로서 그 목적성을 다하고 휴면상태일 때에는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어야 한다”라며 “과거 부산시와의 협약은 시민사회의 공론화 없이 진행한 협약이므로 파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철도시설공단이 내놓은 용역 기본설계안을 보면 20층 높이의 호텔 및 상업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며 “국유지인 공단부지는 옛 하야리아 부대가 철수하며 시민공원화되었듯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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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본강점기 때 군수품을 운반하고 대륙침탈의 야욕에 의해 강제 수탈되었던 동해남부선인 옛 해운대역 부지는 85년 세월의 역사를 담고 있다”며 “옛 해운대역이 부산을 대표하고 해운대를 상징할 문화적 상징물로 보존되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인 '해리단길'과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kjh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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