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도 둔화 계속
'학군' 양천구도 22주 만에 보합세
전셋값 0.05%↑…전주 상승폭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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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의 평균 아파트값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가격 하락폭이 커지는 가운데, 다른 지역들의 상승폭이 더욱 둔화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양천구도 보합세에 접어드는 등 12·16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다.


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월 첫주 전국주간아파트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남 11개구의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강남 11개구의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지난해 6월 넷째주 이후 33주 만이다.

고가단지가 밀집해 있는 강남4구의 하락폭도 더욱 커졌다. 강남구는 전주(-0.03%) 대비 0.05% 가격이 떨어졌으며,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0.04%, 0.05%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강남3구는 투자수요 유입 많았던 재건축단지 위주로 급매물 출현하며 하락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강동구의 경우 9억원 이하 중소형 단지 일부가 소폭 상승했지만 0.01%에 오르는데 그치며 전주(0.02%)와 비교해 상승폭이 둔화했다. 강남4구 이외에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양천구(0.00%)가 22주 만에 보합 전환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전주(0.02%) 대비 0.01% 가격이 올랐다. 중저가 단지의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12·16 대책 이후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계속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북 14개구는 0.04% 가격이 올랐다. 상승폭이 낮았던 노원(0.07%)·중랑구(0.04%)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기존 선도지역인 마포(0.04%)·용산(0.02%)·성동구(0.03%)는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했다.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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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05% 올랐다. 겨울방학 이사수요는 대체로 마무리됐으나 직주근접 수요와 청약대기 수요, 정비사업 이주수요, 매매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역세권이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강북 14개구(0.06%) 중에서 마포구(0.11%)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공덕·창전동 위주로, 강북구(0.09%)는 미아동 10년 이내 준신축 위주로, 성동구(0.08%)는 금호·행당·하왕십리동 위주로, 노원구(0.06%)는 월계동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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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0.10%)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외곽지역의 매물 부족과 청담동 삼익아파트 등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 영향으로 가격이 올랐다. 송파구(0.08%)는 가락·문정동 등 매물 부족현상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반면 강동구(-0.05%)는 신규 입주하는 고덕아르테온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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