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3월 유상증자 마치고 ‘초대형 IB’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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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에 속도를 낸다.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086790 KOSPI 현재가 120,0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5.14% 거래량 396,808 전일가 126,500 2026.05.15 10:43 기준 관련기사 [Why&Next]4대 은행장, 주가 87% 올리고도 '가시방석'…연말 임기만료 앞 '근심' 이유는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하나손보, 유병자 가입문턱 낮춘 '하나더넥스트 간편 치매간병보험' 출시 는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가 4997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086790 KOSPI 현재가 120,0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5.14% 거래량 396,808 전일가 126,500 2026.05.15 10:43 기준 관련기사 [Why&Next]4대 은행장, 주가 87% 올리고도 '가시방석'…연말 임기만료 앞 '근심' 이유는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하나손보, 유병자 가입문턱 낮춘 '하나더넥스트 간편 치매간병보험' 출시 는 이번 증자로 발행되는 주식 847만주를 취득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26일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초대형 IB 대열에 합류해 업계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 측은 “초대형 IB 진입을 위해 이번 증자를 진행했다”며 “업계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신흥시장 지분참여 등 해외사업 확대, 최근 감독당국의 규제비율 강화 등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함”이라고 증자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다음 달 안에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4조원 이상의 자기자본이 마련되면 금융당국에 초대형 IB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3조4751억원이며,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4조원 이상으로 늘어나 초대형 IB 요건인 자기자본 4조원을 충족하게 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증자대금은 3월26일 납입예정으로 여기에 올해 1분기 순이익이 반영되면 1분기 말 기준으로 자기자본 4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추가 자본확충 계획은 없다.

하나금융투자는 2018년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을 3조원 이상으로 늘렸고, 작년 7월 국내 증권사 중 8번째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받았다. 이번 증자를 거쳐 자기자본이 4조원을 넘으면 초대형 IB 종투사로 지정된다. 2016년 제도 도입 이후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에 이은 일곱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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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초대형 IB로 지정되면 발행어음 등 단기금융업(발행어음)을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에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의 200% 한도에서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자기자본의 2배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단기금융업 사업 등의 신규 비즈니스 신청의 경우 관련 조직과 인력 확보 등을 고려해 신청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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