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언태 현대차 사장 "신종 코로나에 휴업 불가피…휴업 종료 시기도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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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 부품 수급 차질로 울산공장이 생산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과 관련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휴업'까지 불가피한 비상상황"이라며 "휴업 종료시기 또한 유동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 사장은 3일 울산공장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로 '글로벌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 사태로 중국에서 기업 출근 제한을 실시함에 따라 당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일부 업체의 생산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우리 공장별, 라인별 휴업 실시까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현재 공장별, 라인별 재고 수량의 차이가 있고, 회사에서 부품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는 바, 휴업시기와 방식은 공장별, 라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31일 울산공장 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 1차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는 부품 공급 중단에 따른 특근중단과 휴업 등 다양한 대책 방안이 논의됐다.

하 사장은 다만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한 휴업이 불가피한 가운데 생산성 확보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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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생산 운영 계획을 당장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지만, 향후 세부 계획이 확정되면 현장에 조속히 공지 드리도록 하겠다"며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대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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