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SC 보좌관, "中이 신종코로나 지원 제안에 답변 안해"
백악관, 미 경제에 단기간 0.2%영향 가능성 추정
'코로나 미 경제에 도움' 로스 상무 발언은 부인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신종 코로나와 관련, 중국에 지원의사를 전달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측은 신종 코로나로 인해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성장이 0.2%정도 단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브라이언 보과관은 1일(현지시간) CBS방송의 '페이스더네이션'에 출연, 이같이 언급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다른 보건기관이 중국에 도움을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까지 제안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지만 양국간 협력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당국이 과거의 감염병 사례에 비해 비해 투명해졌다. 미국 정부도 이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대응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어떤 위협에서도 미국인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정부는 미국인의 안전을 위해 취해야할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은 자국민 중국 여행 금지 경보 발령과 2주사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을 불허하는 등 자국민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앞서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가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로스 장관의 발언은 저임금과 저비용을 이유로 세계로 사업을 확장할 때는 고려해야 할 위험 요인이 있음을 상시시킨 것 뿐"이라고 옹호했다.
백악관측이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백악관이 신종 코로나가 미국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와 경제자문위원회가 중심이 돼 신종코로나가 미국 경제에 미칠 중단기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WP는 백악관 이코노미스트들이 신종코로나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에 약 0.2%포인트 정도의 제한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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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는 일부 전문가들은 신종코로나가 향후 1~2분기 더 지속되는 경우에도 미 경제에 심각한 장기적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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