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항공편 전면 중단·우한 탈출 국민 2주 격리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감염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 편으로 철수한 자국민들에게 2주간의 격리 명령을 내렸다고 미국 언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항공사들은 줄지어 중국행 항공편 중단을 결정하는 등 미국과 중국간의 교류는 사실상 중단 상태를 맞게됐다.
우한 주재 미국 영사관에서 근무하던 외교관과 그 가족, 일반 시민 등 195명은 전세기를 통해 지난 29일 미국으로 귀국했지만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마치 공군기지에 격리돼있다.
CDC는 당초 전세기 탑승객 195명에 72시간 동안 격리 방침을 밝혔었지만 잠복 기간을 고려해 격리 기간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세계 보건기구(WHO)가 국제보건비상사태를 선언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미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인 셈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런 격리 명령을 내린 것은 50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미국항공사들은 일제히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중단을 선언했다. 델타와 아메리카 에어라인이 먼저 운항 중단을 선언하자 앞서 일부 노선 잠정 중단을 결정했던 유나이티드 항공도 뒤이어 전면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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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사들은 미 국무부가 전날 밤 중국 전역에 대해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하는 최고 수준의 여행경보를 발령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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