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명품 순례길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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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명품 순례길' 조성에 나선다.


용인시는 30일 천주교 수원교구청 대강당에서 수원교구와 '명품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은이성지와 손골ㆍ한덕골 성지 ▲고초골 공소 ▲이윤일 요한 묘역 일대에 조성하는 명품 순례길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는데 행ㆍ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순례길 조성에 적극 협조하고, 용인 지역의 천주교 역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데 노력하게 된다.


두 기관은 또 명품 순례길의 홍보와 운영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순례길을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만들기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시는 명품 순례길을 석포숲공원이나 용인중앙시장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스탬프투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ㆍ외 천주교 신자들과 일반 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은이성지에서 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순례길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용인시의 큰 유산이자 자산"이라며 "종교를 넘어서 모든 시민이 사색하며 쉴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명품 순례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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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수원교구장은 "우리나라 최초 김대건 신부의 자취가 깃든 이곳에 명품 순례길을 조성하게 돼 너무나 뜻깊고 기쁘며 용인시의 협조에 감사한다"며 "현대인들이 정신적으로 매우 어려운데 이 일대에 조성되는 천혜의 휴식공간이 치유 차원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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