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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면회 제한"..삼성서울병원 우한폐렴 예방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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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의 한 병원에 '우한 폐렴'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기도 수원시의 한 병원에 '우한 폐렴'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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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른바 '우한 폐렴'이 번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입원환자 면회를 24일부터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첫 발병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을 비롯해 중국 내에서만 600명 이상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사망자도 18명에 달하는 등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온데다 연휴를 맞아 중국을 왕래한 이가 늘어나는 등 자유롭지 못하다. 삼성서울병원은 "선제적 예방조치로 보호자 한명ㅇ르 제외한 방문객이 입원환자를 면회하는 걸 당분간 전면금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앞서 전일 대책회의를 열고 감염병 예방과 안전한 병원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보호자 출입증 보유자 한명을 제외하고 병동을 방문하는 걸 금지키로 했다. 단 중환자실 면회나 임종환자 면회는 허용된다. 기존 입원 환자와 보호자에게 면회제한 결정을 설명하는 한편 전일 오후에는 향후 입원 예정자와 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했다.


삼성서울병원 면회제한 안내문

삼성서울병원 면회제한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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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사회나 의료기관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과거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의 경우 병원 내에서 다수 감염이 발생한 전례가 있다. 보건당국은 병원 등 의료기관의 경우 호흡기 질환자가 방문하면 문진이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중국 우한시를 다녀왔는지를 확인해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고 감염관리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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