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합의 강요는 2차 가해" 여성가족부, 성폭력 컨설팅 사례집 발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공공부문 신고센터 320여회 사례 모음
쟁점·권고사항 등 자세하게 담겨

"합의 강요는 2차 가해" 여성가족부, 성폭력 컨설팅 사례집 발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조직 문화개선 컨설팅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성희롱·성폭력 사건 발생 기관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컨설팅을 실시하고 실제 사례를 모은 내용이다.

해당 컨설팅은 조직 스스로 성희롱과 성폭력 사건을 피해자 관점에서 처리하고 재발방지대책 수립 등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 것으로 공공부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서 총 327회 실시됐다.


사례집 주요 내용은 동료의 소문 유포나 행위자 두둔 발언 등 2차 피해 예방 방법이나 고충심의위원회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방안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피해자 상담과 조사를 할 때는 가명을 사용하고 행위자 상담과 조사를 할 때 피해를 유포하거나 합의를 강요하는 행위는 2차 가해인 점을 주의시켜야 한다거나 고충심의위원회 위원 구성이 편향되지 않도록 전체 위원 중 남성 또는 여성의 비율이 6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는 권고사항이 담겼다.


사례집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배포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