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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폐암 환자, 병원 중환자실서 자해로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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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중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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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80대 폐암 환자가 병원 중환자실에서 흉기로 자해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1일 오후 4시50분께 대구 중구의 한 2차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환자 A(80)씨가 흉기로 자해해 숨졌다고 22일 밝혔다.

목격자들은 그가 자해를 만류하는 주변인들에게 "물러서시오. 가까이 오지 말라"며 자해를 멈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들이 중환자실에 도착했을 때, 이미 A씨는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다.


독거노인이었던 A씨는 최근 폐 질환이 중증이라 판단받고 낙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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