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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北 리선권 외무상 임명, 외국대사관에 11일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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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러시아 언론에서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새 외무상으로 임명됐다는 사실을 11일 평양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 차관도 해당 임명을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의하면 러시아 외무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은 "북한의 새 외무상 임명에 대해 당연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타스통신은 전날 북한 당국이 리 위원장의 외무상 임명사실을 지난 11일 평양주재 외국 대사관들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모르굴로프 차관의 발언에 따라 북한이 평양 주재 외국 대사관들을 통해 공식적으로 외무상 임명 발표 전에 임명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타스통신은 평양 주재 외교관들을 인용해 리 신임 외무상 임명은 오는 23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신년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정식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북한군 출신으로 남북군사실무회담 대표를 맡기도 한 리선권은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평통을 이끌어 온 인물로 남북고위급회담의 북측 단장을 맡는 등 대남 분야에서 활동해온 인물로 알려져있다.


리선권은 지난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는 평양을 찾은 남측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는 말을 해 구설에 올랐던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그는 8개월만인 지난달 노동당 전원회의 참가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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