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인구 늘리기 정책 성과 ‘눈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장성군이 추진 중인 인구 늘리기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20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군 인구는 1년 전보다 82명 감소한 4만6818명을 기록했다. 주민등록 인구감소율은 -0.12%로, 도내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에서는 네 번째로 낮았다.
또 지난해 전입자는 전출자보다 174명이 많았으며, 합계출산율(1.78명)은 전국 4위를 기록했다(통계청 2018년 출생 통계).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기간 중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일컫는다.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세도 눈에 띈다. 장성군은 최근 3년 간 연 평균 1000명 이상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군에 유입된 귀농귀촌 인구는 7320여 명으로, 장성 인구의 15%에 달한다.
그동안 장성군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행·재정적 역량을 모아 ‘연어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연어 프로젝트는 타 지역 인구가 장성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고장을 만들어가는 장성 고유의 인구정책이다.
지난해에는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옐로우시티 장성 건설’을 비전으로 4개 분야 ▲새로운 인구 흐름 형성 ▲청년의 자립·결혼·육아 지원 ▲세대 및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조성 및 지역 공동체 활력화 등을 설정, 82개 정책사업에 304억4000만 원을 투입했다.
올해 장성군은 ‘청년층’을 인구정책의 주요 대상으로 삼고,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군은 주거·취업 지원 등 청년층 지원정책을 비롯해 ▲청년협의체 운영 활성화 ▲청년 지원정책 맞춤형 상담창구 운영 ▲각종 청년지원 신규시책 발굴 등을 추진한다.
또 ‘아이 낳기 좋은 장성’을 만들기 위한 시책도 강화한다. 올해부터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농산물 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들이 시행된다.
5년 이내에 전입한 새내기 귀농인을 대상으로 하는 ‘귀농인 정착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영농정착 지원(시설 설치 및 수리비) ▲귀농인 우수 창업농 육성 지원(농산물의 가공, 유통, 체험활동 등 6차산업 관련) ▲귀농 창업활성화(귀농 관련 창업과 비즈니스 지원) 지원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그밖에 지난해부터 상무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전입신고팀’은 올해 산단별 협의회와 MOU를 체결해 보다 적극적인 전입대상자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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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는 “사업 시행이 확정된 북이면 LH 5차 임대주택사업을 비롯해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덕성행복마을 조성 등 장성군은 획기적인 인구유입의 기회를 앞두고 있다”며 “2020년을 장성군 인구 회복의 골든타임으로 삼고, 다양하고 효과적인 인구정책들을 발굴·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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