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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주군복, 디자인 논란 휩싸여..."위장복이 우주서 왜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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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미국 우주군(USSF) 트위터/https://twitter.com/SpaceForceD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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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지난달 20일 정식 창설된 미국 '우주군(Space Force)'의 군복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온라인 상에 논란이 일고 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 출연진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위장색이 칠해진 일반 군복 모습에 실망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우주군 측은 지상근무를 위한 옷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에 의하면 미국 우주군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우주군의 군복 디자인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스타워즈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했던 마크 해밀은 물론 스타트렉에 출연한 일본계 배우 조지 타케이 등 우주를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 출연진들까지 비판에 가세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타케이는 트위터를 통해 "카모플라쥬(위장색)가 우주에서 왜 필요한지 불분명하다"고 적었다. 다른 분야의 디자인은 다 진일보했는데 왜 군복은 그대로인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우주군 측은 "현재의 육군과 공군 군복을 사용함으로써 새로운 군복 제작에 따른 디자인 비용과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우리는 비용을 효율적으로 쓰고 있으며 아직 병사들이 우주에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우주군 측은 우주군 병사들이 실제 우주공간에 나가 업무를 시작하면 거기에 맞춰 우주공간 근무용 군복을 따로 디자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우주군은 미국 뿐만 아니라 먼저 우주군을 창설한 러시아에서도 우주공간에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활동한다. 미국 우주군은 우주사령부를 지원해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 인공위성 정보를 취합하고 지상군을 돕는 역할을 주로 한다. 군대 규모도 당장은 1만6000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우주군의 책임자는 우주사령부의 사령관이었던 제이 레이먼드 장군이 맡았다. 레이먼드 장군은 지난 14일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앞에서 우주군 사령관에 공식 취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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