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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이병헌 "'남산의 부장들', '달콤한 인생'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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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①]이병헌 "'남산의 부장들', '달콤한 인생'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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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남산의 부장들'이 '달콤한 인생'과 닮았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달콤한 인생’(2005)을 언급했다.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재평가받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는 할리우드 진출의 발판이 됐다. 당시 이병헌을 눈여겨본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이는 미국 진출로 이어졌다. 유독 누아르 장르에서 빛을 내는 이병헌이다.


이날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은 내가 한 작품 중 ‘달콤한 인생’과 가장 닮았다”라며 “누아르가 속 충성, 배신, 애증 등의 감정이 주를 이루지 않나. 그런 감정을 연기로 표현해보고 싶다는 욕망이 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병헌은 “영화를 선택할 때 먼저 이야기를 본 후 연기할 캐릭터를 본다. ‘남산의 부장들’도 김규평의 감정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며 “섬세한 심리극, 인물 간의 갈등이 드라마틱하게 다가왔고 매력을 느꼈다”라고 출연 배경을 전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979년 10월 26일 오후 7시 40분,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중앙정보부장이 대통령을 살해한다. 이는 18년간 지속한 독재정권의 종말을 알린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으로 기록됐다. 김충식 작가가 기자로 생활하던 2개월간 연재한 취재기를 기반으로 출판된 논픽션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우민호 감독은 방대한 원작 중 10.26 사건에 집중해 영화화 했다. 1월 22일 개봉.


이이슬 기자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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