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매출 급등…중국 '광군제'에서도 수요 확인
숨37, 오휘, CNP 등 新브랜드로 공격적 영업

면세점·中 매출로 LG생건 올해도 '맑음'…매출 8兆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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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올해에도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68,000 전일대비 15,000 등락률 -5.30% 거래량 80,683 전일가 283,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Why&Next]해외매출 비중 90%…K-뷰티, 수익성 엇갈린 '이 공식'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LG생활건강, 1Q 영업익 1078억원…전년 동기比 24.3%↓ 의 실적 성장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면세점과 중국 현지 수요를 기반으로 올해 총 매출이 8조원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9703억원, 영업이익은 2389억언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3%, 13.3% 늘어난 수준이다. 이로써 지난해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난 7조6425억원, 영업이익도 13% 늘어난 1조1741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성장 주역은 화장품이었다. 특히 면세점과 중국 내 수요가 주효했다. 지난해 10~11월 달러화(貨) 기준 면세점 누적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외국인 매출 증가율은 40.0%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면세점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다.


해외 화장품 부문은 중국의 광군제 실적이 성공적인데다 새로 인수한 미국 화장품업체 뉴에이본의 연결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47.7%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뉴에이본 법인의 영업적자 100억원 가량이 반영돼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하락한 12.1%를 기록할 전망이다.

생활용품 사업은 어려운 업황에 직면해 2018년 구조조정 작업 후 2019년 제품 프리미엄화와 해외진출 전략을 펼친 결과 전년 동기 매출이 1.3%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4분기 국내 매출은 쿠팡에서 철수하며 디지털 채널이 부진해진 점 등의 이유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해외 생활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음료 사업 부문은 탄산과 비탄산 음료 고르게 성장하며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은 올해에도 중국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성장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후를 기반으로, 숨37, 오휘, CNP 등 제 2의 성장브랜드를 육성할 것"이라며 "숨37 브랜드는 지난해 광군제 성과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의 수요를 확인했으며, 면세점 채널에서 오휘의 급부상, 더마코스메틱에서의 탄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면세점 채널에서 성장하는 CNP 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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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LG생활건강이 올해 매출 8조6303억원, 영업이익1조2205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보다 각각 12.9%,13.3% 늘어난 수준이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만원을 제시했다. 10일 종가는 134만43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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