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탕(溢涌堂), 5박 6일 일정 기업회의·포상관광
인천시 "중화권 대규모 포상관광단체 유치 포석 기대"

중국 이융탕(溢涌堂) 임직원들이 기업회의와 포상관광을 위해 5박 6일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했다. 2020.1.9 [사진=인천시]

중국 이융탕(溢涌堂) 임직원들이 기업회의와 포상관광을 위해 5박 6일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했다. 2020.1.9 [사진=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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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중국 기업 임직원 5000명이 기업회의와 포상관광을 위해 5박 6일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했다. 2017년 한중 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이 불거진 이후 단일 행사로는 최대 규모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본사를 둔 건강웰빙식품 판매기업 이융탕(溢涌堂)은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경영전략·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기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류 스타 황치열과 이정현 초청 공연도 펼쳐져 임직원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지난 7일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인천지역 호텔 1120개 객실에 여장을 풀었다. 이들은 기업회의에 이어 경복궁·롯데월드·민속박물관·월미도·인천 차이나타운 등 수도권 명소를 관광한 뒤 12일부터 귀국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규모 기업행사 유치를 계기로 중국과의 마이스 네트워크를 회복하고 한중 간 활발한 문화·경제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융탕은 효소·콜라겐 등 건강웰빙식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2015년 창립 후 중국 전 지역에 판매망을 구축해 연 50억위엔(한화 약 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과 지난해 각각 인도네시아, 호주에서 2000~3000명 규모의 해외 기업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기업행사 개최지로 인천 송도를 택한 데는 고품격 유니크베뉴(Unique Venue) 및 숙박·회의시설 등 우수한 마이스(MICE) 인프라가 집적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부터 기업 대표단, 랜드사, 송출사와 현장실사를 여러 차례 진행했으며 11월엔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 이용탕 기업 간 '성공적인 기업행사 개최 및 포상관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편 인천시는 중국 당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완전히 풀리지 않고 있지만 그동안 중화권의 다양한 기업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힘 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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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중국 광저우 안여옥(YOLOYAL) 의료과기 유한회사 임직원 3000명을 시작으로 올해 이용탕 기업 5000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상반기에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맞춰 중화권 대규모 기업회의·포상관광 단체 유치가 재점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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