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훈풍에 날아오른 '中 소비株'
무역분쟁 완화·시진핑 방한 기대감…외국인·기관 매수 몰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미ㆍ중 무역분쟁 완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기대감 등으로 중국 소비 관련주들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큰 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도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 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호텔신라 호텔신라 close 증권정보 008770 KOSPI 현재가 66,000 전일대비 4,900 등락률 +8.02% 거래량 710,225 전일가 61,1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암흑 지나는 면세업계…수익성 개선 효과 본격화 [클릭 e종목]"호텔신라, 7개 분기만에 면세 흑자 전환…목표가↑" 였다. 지난 주 외국인은 호텔신라 주식을 2억원어치 사들이며 최근 5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다.
기관은 지난 주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30,200 전일대비 9,700 등락률 +8.05% 거래량 330,763 전일가 12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마몽드, 아마존 입점…북미 시장 본격 진출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을 가장 많이 담았다. 2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지난달 10일 이후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계속 매수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어 호텔신라를 213억원 순매수하며 아모레퍼시픽 다음으로 많이 사들였다. 이밖에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close 증권정보 031430 KOSPI 현재가 16,900 전일대비 250 등락률 +1.50% 거래량 301,584 전일가 16,6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신세계인터, 에르메스 뷰티 팝업…'스몰 럭셔리' 수요 공략 소비심리 위축에도 옷은 산다…패션업계, 4분기 이어 1분기도 반등 돌체앤가바나 뷰티, 색조 힘입어 59% 성장…신제품 출시로 수요 확대 ,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close 증권정보 034230 KOSPI 현재가 15,980 전일대비 990 등락률 +6.60% 거래량 728,966 전일가 14,99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LIV 골프 코리아 공식호텔 지정 8만원대 강릉호텔 60만원대 '껑충'…한·중·일 황금연휴 이미 '만실' "이게 가능해?"…손님은 늘었는데 매출은 40% '뚝' 떨어졌다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125,000 전일대비 11,300 등락률 +9.94% 거래량 213,489 전일가 113,7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땡큐 BTS"…'외국인 특수' 백화점 3社3色 전략 더현대 외국인 매출 최대 155%↑…한·중·일 황금연휴 백화점 '특수' 현대百, 1분기 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지누스는 적자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83,000 전일대비 26,500 등락률 +10.33% 거래량 153,309 전일가 256,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LG생활건강, 1Q 영업익 1078억원…전년 동기比 24.3%↓ “탈모 잡는다”…LG생활건강, 모발 성장 돕는 성분 개발 등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기관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큰 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주가도 강세다. 호텔신라는 최근 4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호텔신라는 13.7% 올랐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최근 4일 연속 강세를 지속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한 달 간 6%, 파라다이스는 9% 각각 상승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 지수는 전주 대비 2.2% 상승했다"면서 "미ㆍ중 무역합의에 따른 중국 내수 및 소비 회복, 시진핑 주석 방한 등에 의한 업황과 면세 및 수출 호조에 의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의해 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인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호조도 기대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면세점 산업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지난해 개별 여행객 수요가 추가되면서 중국인 매출은 40% 이상 증가한 반면 경쟁은 3분기 대비 한층 완화되면서 면세점 업체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미ㆍ중 무역협상 진전과 중국의 한한령 완화 움직임에 따라 향후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5일 1단계 무역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시 주석의 방한은 올해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인바운드 패키지 규제 완화에 의한 면세점 업체들의 추가적인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