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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6일 본회의 소집 요청을 통해 민생·개혁법안을 상정시키겠다며 자유한국당에 민생 관련 법안 처리에 힘을 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아있는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 입법을 완료해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검찰개혁 시대정신을 완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설이 오기 전에 지난해 처리 못했던 민생법안들을 의결하고 서민, 중산층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 드리고자 하는 맘이 급하다"며 "연말연시를 지나면서 여야 간 새로운 합의의 길이 열기 위한 모색이 조금은 있지만 아직은 거리가 멀고 갈등의 골도 깊어서 새로운 합의에까지 이르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사안에 대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국당에 대해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은 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이 처리된 마당에 이제 정쟁을 멈추고 민생 개혁 향해 힘을 합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 중요한 순간에 한국당은 신년 벽두부터 장외집회를 열고 강경한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어 참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이 국회 안에서 협상하고 합의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건 선택사항 아닌 의무사항"이라며 "한국당이 장외집회엔 적극적 나서고 협상, 합의엔 소극적으로 임하는건 아닌지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과 합의 통해 개혁, 민생입법을 완수할 수 없다면 이 상황에서 다시 4+1 과반의 합의 말고는 달리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따로 있지 않다"며 "특히 공수처법 통과로 시작된 검찰개혁 입법의 마무리 절차를 마냥 뒤로 미룰수도 없다. 내일 의장께 그간의 협상 과정 충분 설명드리고 내일 본회의 소집 요청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단 검경수사권조정법안,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중 어떤 것부터 의결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할 방침이다. 이 원내대표는 "어떤 경우든 무제한 토론이 한국당에 의해 신청된다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임하되 회기 끝나는대로 또다시 임시국회를 소집해 지체없이 표결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이 또 무제한토론을 진행한다면 민주당도 찬성토론을 벌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주저없이 검찰개혁 길로 매진하겠다. 설 전에 개혁입법 과정에서 정쟁에 밀리고 또 볼모로 잡혀 있던 민생입법의 숙제까지 일단락 매듭지을 수 있께 속도를 내고 전력을 다해보겠다"며 "이와 관련, 누구의 정치적 선택이 옳고 그른지는 총선에서 국민 앞에 겸손하게 평가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폭력을 동원한 회의장 점거, 의사진행 방해행위를 할 경우 단호한 대처를 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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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안 처리와 관련,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해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조속한 시간 안에 184개 달하는 수많은 민생, 경제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해제를 촉구한다"며 "정쟁과 아무런 상관없는 민생법안까지 무제한토론 딱지를 부쳐 정쟁볼모로 삼을지 재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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