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성과가 기대되는 원더펀드는? 액티브주식·TDF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는 그동안 부진했던 액티브 주식 펀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은퇴 자산 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TDF(Target Date Fund) 도 유망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17년부터 국내 주식 유형 중에서는 인덱스 유형으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상장지수펀드(ETF)의 시장 확대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ETF는 낮은 보수와 매매의 편리성 등의 장점이 투자자들에게 부각되고 있으며 EMP(ETF Managed Portfolio), TDF 등에서 기초자산으로 이용되면서 전세계적으로 ETF 운용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ETF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도 인덱스 유형이 액티브 유형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인덱스 유형은 지수를 복제하는 것이 기본적인 투자전략이지만 액티브 유형은 운용사와 매니저의 역량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추구한다"면서 "우량종목을 발굴하거나 특정 섹터나 특정 전략에 특화되는 역량은 액티브 펀드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식 액티브 유형의 자금 유출은 8년째 이어지고 있으나 유출 규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분쟁과 수출 부진으로 부진한 시간을 보냈지만 올해는 신흥국 국가들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들도 올해 국내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와 모건스탠리는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고 크레디트스위스와 노무라증권은 한국 상장사들의 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펀드 시장에서 신흥국 펀드 내 한국 비중(펀드의 평균값)은 지난해 7월말 7.7%에서 11월 8.4%로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중국 주식시장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계속 줄어들었던 한국 투자 비중이 의미있는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신흥국 펀드 안에서 한국 비중과 코스피의 움직임은 비슷하게 움직여 왔다.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 그동안 외면 받아왔던 국내 주식 액티브 유형의 성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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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자산 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TDF로의 자금 유입도 빠르게 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향후 기금형 퇴직연금과 디폴트옵션 등 퇴직연금 관련 새로운 제도들이 도입되면 TDF의 자산 규모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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