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올 첫 글로벌 행보는 다보스포럼
21~24일 스위스행 사회적 가치 기업 적용 성공사례 소개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사회적 가치 전도사'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첫 행보로 세계 최대 규모 경제 포럼인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을 택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성장 방법론인 사회적 가치와 이를 실제 기업에 적용해 성공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1~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국제민간회의로 전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등이 참여한다. 이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은 세계무역기구(WTO), 주요 7개국(G7) 등 국제 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최 회장은 7년전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 가치 추구 개념을 소개한 뒤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 측정과 인센티브 도입 등 실제 기업경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연구해왔다.
기업이 가진 기술력과 자본력을 이용해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사업적 성과로 연결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에 대한 거대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기업과 조직의 사회적 가치 측정 도구를 마련하고 이를 연말 임원 평가에 반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의 체계화, 사업화에 대한 성과를 일정 부분 거둬들였다.
지난해 SK그룹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총 8348억원이다. 고용과 배당, 납세 등 경제 간접 기여 성과 7734억원, 제품의 개발ㆍ생산ㆍ판매 등을 통해 발생한 가치인 비즈니스 사회성과 550억원, 기부와 봉사 등 사회공헌 사회성과 64억원 등이다.
최 회장은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이 같은 사회적 가치 추진 방법론과 성과를 글로벌 기업의 리더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다보스 포럼 중 ICT와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분야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만나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최 회장의 친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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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이번 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중국 보아오ㆍ상하이 포럼, 하반기 베이징ㆍ도쿄 포럼 등에 참석, SK그룹의 중장기적 사회적 가치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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