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4층서 화재로 50대 부부 숨져
[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새벽에 불이나 부부가 숨졌다.
인천소방본부 등 소방당국에 따르면 2일 오전 3시20분께 서구 석남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A(51)씨와 아내 B(48)씨가 숨졌다.
A씨의 큰아들 C(22)씨는 베란다 발코니에 매달렸다가 1층에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동생 B(20)씨는 화재 당시 귀가하지 않아,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주민 13명을 구조하고 25분 만에 진화했다.
C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벽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자는데, 아버지가 방으로 들어와 '불이야'라고 외쳤다"며 "부모님을 구할 겨를 없이 창문으로 뛰어내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공황장애와 알코올중독 증세 등을 보였지만 이번 화재와의 연관성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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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현장 감식과 함께 A씨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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