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中企와 발전폐수 재이용 기술개발
"공업용수 늘리고 폐수처리 부지 줄인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중구 본사에서 30일 전 사업소 폐수처리 담당자 및 협력사 관계자들과 '멤브레인 활용 발전소 고도폐수처리 시스템 개발 과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멤브레인은 일종의 분리막으로, 불순물은 통하지 못하고 깨끗한 물만 통과할 수 있게 만든 얇은 고체 막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충청북도 음성군 일원에 사업비 약 1조원을 투자해 최신기술과 최첨단 환경설비를 도입한 1000㎿급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 내륙지역은 각종 산업단지 개발로 공업용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공업용수 사용량 절감을 위한 신기술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연구개발의 목표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멤브레인 방식의 선진 수처리 기술을 국산화해 발전폐수의 70%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폐수처리 공정을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개발 성과를 발전소에 확대 적용하면 갈수기 발전소 공업용수 부족에 따른 안정적 전력공급 우려는 줄이고 폐수처리 시설 부지는 기존 대비 50% 수준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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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 및 연구소 등과 함께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해 혁신적 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국민생활에 밀접한 친환경 기술개발 정책에 부응하여 발전소 환경 개선 신기술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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