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SK하이닉스 ‘더 뛴다’
반등폭 삼성전자보다 커… 4분기 저점 반등 당분간 상승 지속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19,000 전일대비 151,000 등락률 -7.66% 거래량 7,485,233 전일가 1,97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가 출범 후 최고가를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SK하이닉스의 상승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7%(1200원) 오른 9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9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2012년 SK하이닉스가 출범한 이후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기존 9만5300원)이며, 전신인 현대전자 시절까지 포함하면 2001년 2월5일(9만6774원·수정주가 기준) 이후 약 18년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이 달 들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SK하이닉스의 반등 폭은 국내 주식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보다 컸다. 반도체주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한 지난 4일부터 27일까지 삼성전자가 14.3% 오르는 동안 SK하이닉스는 23.5% 급등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식을 각각 8807억원, 6018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반도체 업황이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도 탄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진했던 서버용 D램 가격이 내년 1분기부터 반등을 시작하며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올해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인 D램 수요는 4분기에도 서버용 D램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D램 업체들의 재고가 남아 있어 전반적인 가격 반등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수요 강세를 주도하는 서버용 D램의 가격은 내년 1분기부터 먼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서버용 D램 가격 상승이 시작되면서 모바일용 D램의 가격하락폭도 빠르게 작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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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해 4분기 실적은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4분기 매출액은 6조72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3%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4337억원으로 90.2%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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