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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와 전범기는 같다" 서경덕 교수, 유럽 4대 축구리그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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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좌)와 일본의 욱일기(우)가 전범기로 같다는 의미를 담은 사진/사진=서경덕 페이스북 캡처

독일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좌)와 일본의 욱일기(우)가 전범기로 같다는 의미를 담은 사진/사진=서경덕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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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유럽 4대 축구리그 측에 "욱일기=전범기"라는 자료를 보냈다.


서 교수는 2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 계정 '서경덕의 대한민국 홍보 이야기'에 "요즘 유럽 축구리그에 욱일기 모양이 너무나 많이 노출된다"며 "유럽 4대 축구리그 측에 '욱일기=전범기' 자료들을 아침에 발송했다"고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이번 일은 지난 리버풀에서 미나미노를 영입하며 올린 환영 글에서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큰 논란이 된 것에 대한 조치이다"며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태리 세리에A 등 유럽 4대 축구리그 측에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라리가 공식 SNS에서도 욱일기 문양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됐었다"며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유럽 축구리그에서 끊임없이 욱일기가 등장했다"고 메일을 발송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일본의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의 전범기라는 역사적 사실을 담은 영상과 욱일기 사용을 없앤 스포츠 기업의 사례집을 함께 첨부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해당 자료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의 산하 기관인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지난 2017 챔피언스리그 예선경기 당시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 가와사키 구단에 벌금 1만5000달러를 부과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여론 싸움이 됐다. 전 세계 언론 및 SNS를 통해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아무쪼록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은 절대 볼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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