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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민주당, 민생법안 먼저 처리해야…통과 막을 생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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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자유한국당이 '민생법안의 통과를 막을 생각은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에게 협의에 나설 것을 종용했다.


성일종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우리당은 2대 악법을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들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걸어놓았지만, 민생법안들의 통과를 막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이 지칭하는 2대 악법이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을 포함하는 검찰개혁법이다. 앞서 한국당은 25일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던 법안들 중 ▲포항지진특별법 ▲병역법 ▲대체역의 편입 및 복무에 관한 법률 ▲형사소송법 ▲통신비밀보호법 등 5개의 민생법안들에 대해 신청을 철회키로 했다.


성 원내대변인은 "포항지진특별법의 경우 우리당이 지난번 임시회에 상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으나, 문희상 의장은 민주당이 원하는 안건만 일방적으로 상정함으로써 철저히 외면했던 바 있다"며 "포항시민들은 지진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고통 받고 계시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문 의장과 민주당은 자기네 밥그릇 챙기기 위한 선거법 개정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진정 민생을 위하는 정당이라면 2대 악법 날치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을 것이 아니라, 민생법안 통과를 위해 즉각 진정성 있는 태도로 우리당과의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쟁점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비쟁점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철회해달라"고 한국당에 요청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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