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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박연수, 정주천과 이별…"아이들이 엄마 뺏길까봐 서운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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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정주천(좌)에게 이별을 고하는 배우 박연수(우)/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화면 캡처

셰프 정주천(좌)에게 이별을 고하는 배우 박연수(우)/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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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배우 박연수가 2살 연하 소개팅남 셰프 정주천과 아쉬운 이별을 했다.


25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우다사)'에서는 박연수가 정주천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연수는 딸 지아와 아들 지욱과 함께 수제비를 반죽하며, 아이들에게 "엄마랑 소개팅한 삼촌이 남자친구가 된다면 어떨까?"라고 물었다.


지아는 "엄마만 괜찮다면 난 상관없다"고 대답했지만 "남자친구가 생기면 우리와 시간이 줄어들까 봐 걱정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들 지욱은 대답을 피한 채 수제비 반죽만 만지고 있었다.


아이들의 마음을 확인한 박연수는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앞으로 엄마가 너희를 많이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연수는 정주천과의 약속 장소로 향했다.


박연수는 "오늘따라 더 예쁜데, 얼굴에 그늘이 져보인다"는 정주천의 말에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이들이 엄마를 뺏길까 봐 서운한가 보다"며 "미안하다. 아직 주천 씨를 만날 준비가 안 됐다"며 이별을 말했다.


또 "지아, 지욱이를 혼자서 키우는데 엄마마저 또 다른 사랑을 찾아가면 자기들이 또 그렇게 될까 봐…"라며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밝혔다.


박연수의 말에 정주천은 "당신 마음 이해한다. 연수 씨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라며 이별을 인정했다.


VCR 화면을 보던 패널들은 이들의 가슴 아픈 이별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박연수는 2001년 영화 '눈물'로 데뷔해 '박잎선'이라는 이름으로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 2006년엔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 선수와 결혼했고, 2015년 이혼한 이후로도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우다사' 7회 방송분은 평균 2.0%(닐슨미디어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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