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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26일, 배당주 막차타기 매수 기대…2200 하회한 지수 끌어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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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 랠리에 대한 피로감에 지난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국내 증시는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특히 2019년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주식시장 폐장 2거래일 전인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하는데, 이를 기반한 매수세도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중 1차 무역협상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실질 금리와 금융비용 인하 방법을 연구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지준율 인하를 비롯한 중국의 온건한 통화정책 기대가 높아진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특히 전일 한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중국 증시에서 상해 종합은 약보합으로 마감했으나, 전자기기, 전자정보, 5G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심천 종합은 상승세를 이어간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가운데 오늘까지 2019년 배당을 받기 위해 매수해야 되는 마지막 날이라는 점도 관련 매수세 유입 기대를 높인다. 한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져 원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국제유가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 외국인의 수급 개선 가능성이 있어 한국 증시 강세 기대를 높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코스피가 추세반전의 변곡점이라 할 수 있는 2100선을 넘어섬에 따라 상승추세는 시작됐다고 판단한다. 조정이 있더라도 2100선은 강력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2020년 실적 개선 기대가 유효하지만 1월에는 4분기 실적 확인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

올 4분기 실적 전망은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꾸준히 레벨다운 중이다. 그동안 안정세를 보여왔던 반도체 업종도 실적시즌이 가까워지며 하향조정 재개되는 양상이다. 2020년 실적 또한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하향조정이 지속되며 반도체를 제외한 타 업종에서 실적 신뢰도가 확보되어야만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1월에 나타날 수 있는 조정은 단기 차익실현 움직임일 것으로 예상한다. 펀더멘탈 지표 개선이 뒷받침되면서 조정은 단기에 그치고, 상승 추세는 견고해질 것으로 본다. 따라서 1월 단기 조정이 있다면 코스피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권고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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