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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베이커리 운영 7일 남겨…상실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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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 /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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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자신이 운영하고 있던 베이커리를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민아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방 운영을 7일 남겨두고 있다"며 "이제 8년 차가 되는 일과의 이별 후 공허함이, 미친 열정을 다했던 것이 없어졌다는 상실감이 무척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기면역질환을 여전히 앓고 있지만 난 언론에서 다 죽어가는 것처럼 묘사한 '지는 꽃'이 아니다"라며 "매 순간 '피는 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말하기 좋을 대로 말하며 사는 사람들의 입으로, 손으로, 멋대로 그려진 내가 실제의 나와 너무나 다른 것이 늘 버거웠고, 때론 불쾌했고, 많이 속상했다"면서도 "오늘은 어제와는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다. 내게 주어진 감사한 하루를 기꺼이 멋지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지난 2002년 그룹 '쥬얼리' 멤버로 데뷔했으나 2006년 탈퇴했다. 그룹 탈퇴 후 그는 '노뜨호프헹땅'이라는 상호명의 베이커리를 운영해 왔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6월 레이노병(레이노증후군) 투병 중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혹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손가락과 발가락, 코나 귀 등 신체 끝 부분에 혈관수축이 일어나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민아는 자신의 질환에 대해 "손발이 끊어질 듯한 추위에 손톱 색까지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저려왔다"며 "스트레스가 몰려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거나, 119에 실려가 각종 검사들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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