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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악취' 등 환경문제 공동대응…인천 연수구·시흥시 4자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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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한국환경공단 참여
정보공유, 합동점검, 시설개선 기술지원

악취분석차량 시연 [사진=인천 연수구]

악취분석차량 시연 [사진=인천 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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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구수와 남동구, 경기도 시흥시, 한국환경공단이 송도국제도시 악취 등 각종 환경현안 해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4자 협의체를 구성했다.


25일 연수구에 따르면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이강호 남동구청장, 임병택 시흥시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전날 '수도권 서해안권역 환경공동협의체' 구성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의체는 협약에 따라 민원 내용 등을 공유하고 악취 배출 사업장에 대한 합동점검도 할 계획이다. 또 악취 배출 사업장의 시설 개선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기술 지원을 통해 악취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이 밖의 각종 환경 현안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행정권역을 넘어선 선제적이고 신속한 공동대응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연수구, 남동구, 시흥시는 소래습지 등을 사이에 둔 인접 지역으로 악취 등의 환경피해 영향을 서로 주고받고 있어 공동 협력을 통한 대응이 어느 곳 보다 필요했던 지역이다.

특히 연수구는 수년 전부터 송도국제도시의 악취 문제로 골머리를 알고 있다.


송도를 포함한 연수구의 악취 민원은 2016년 87건에서 2017년 153건으로 두배가량 늘었다가 지난해 618건으로 급증한 바 있다. 올해는 1월부터 현재까지 331건으로 민원이 줄었으나 확실한 악취 진원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연수구는 올해 환경부를 대행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송도지역 악취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원인분석과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 등 후속 대책들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지역의 환경문제는 어느 한 곳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이번 협약으로 인접 지역들의 공동 노력을 통해 환경문제의 근원적 해결과 함께 실효성 면에서도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거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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