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나를 위한 소비를 일컫는 '미코노미' 열풍 속에 여행상품이 올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한 공공기관 홈쇼핑인 공영쇼핑은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으로 '제주여행 2박3일'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공영쇼핑이 지난 18일까지 상품별 판매 실적을 조사한 결과 '제주여행 2박3일' 상품은 주문금액 기준 250억원 이상 판매되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미코노미(Me+Economy)' 열풍 속 5성급 호텔이 포함된 힐링 투어가 소비자들을 끌어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나를 위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마르엘라로사티 천연 밍크'도 93억원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얻었다. '쥬얼라인'의 쥬얼리 세트 역시 84억원가량 팔렸다.
아울러 '김포족'(김장포기족)이 많아지면서 포장김치 판매량은 70만건으로 급증했다. 올 한 해 포장김치 주문액은 300억을 넘었다.
침구 분야에서는 '가성비'가 두드러졌다. 계절별로 고품질의 침구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은 '아라벨르 침구세트'는 15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공영쇼핑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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