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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AI·빅데이터 육성 강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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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전자업계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미래 사업의 핵심 기술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서울대학교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육성에 나섰다.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대상자는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LG전자 연구원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들은 내년 1월부터 7주간 서울대학교에서 고급 통계, 머신러닝, 데이터 모델링 등 빅데이터 심화과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 현업으로 복귀해 두 달간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서울대학교 교수진으로부터 코칭을 받게 된다.


앞서 회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개발한 스마트 가전 사전관리서비스인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고객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과 빈도, 제품의 오작동 유형 등 제품에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했다.


또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공급망관리(SCM) 분야에 활용해 판매 수요 예측의 정확도를 기존 약 50%에서 70% 이상으로 올려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앞서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 오픈소스 콘퍼런스 2019'를 개최했다. 행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오픈소스 기반의 5G, 로봇, AI, IoT,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리서치 최승범 전무가 '오픈소스, 새로운 미래의 도약'을 주제로 삼성전자의 오픈소스 정책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고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정서형 상무가 '삼성전자의 5G 오픈소스 추진 동향',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 짐 젬린(Jim Zemlin) 의장이 '최신 오픈소스 동향과 향후 발전 전망' 등을 발표했다.


앞서 회사는 올 초 AI·빅데이터·로봇 등 미래 신사업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연구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삼성전자는 위구연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를 펠로우로 영입해 인공신경망 기반 차세대 프로세서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펠로우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회사의 연구 분야 최고직이다.


위구연 펠로우는 저전력고성능 AI 프로세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중 한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2002년부터 하버드대학교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3년에 세계 최소형 비행 곤충 로봇인 '로보비(RoboBee)'의 센서·엑추에이터·프로세서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아울러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장우승 박사도 무선사업부 빅데이터 개발을 총괄하는 전무로 영입했다. 장 전무는 미국 미주리대학교 산업공학 교수를 역임했고, 아마존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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