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60대 외과의사가 아동 수백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건에 대해 20일 브리핑하는 검찰과 경찰 관계자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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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프랑스 한 외과의사가 지난 30여년 동안 어린이 수백명을 상대로 성적 학대를 한 혐의가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프랑스 경찰이 증언을 확보한 피해자만 200명을 넘는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외과의사 조엘 르 스콰르넥(68)에 대한 재판이 오는 2020년 3월 프랑스 샤랑트마리팀 지방 생트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스콰르넥은 4명의 아동을 성적으로 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스콰르넥은 30년간 프랑스 중부·서부 지방에서 외과 의사로 일하며 아동 환자나 이웃집 어린이들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스콰르넥이 어린이들을 상대로 자신이 한 성범죄 행각을 묘사한 비밀 일기장을 발견했고, 일기장에 적힌 피해자들의 실명을 토대로 증언을 확보했다.


수사관들은 현재까지 총 229명의 피해자 증언을 청취했고, 이 중 197명이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로렐린 페르피트 로리앙 검사장은 스콰르넥의 성범죄 피해자는 최대 349명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콰르넥의 변호인은 해당 일기장에 적힌 내용에 대해 의뢰인의 '성적 판타지'를 기술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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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사건은 프랑스 역대 최대 규모의 아동 성범죄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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