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SC제일은행은 17일부터 모든 은행권의 거래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고 이체까지 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 시행을 맞아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개편했다고 이날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지난 7월 모바일뱅킹 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은행권 최초로 다른 은행의 모든 자산과 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은행권 통합계좌정보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픈뱅킹 서비스는 타행의 자산을 한 눈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기존의 조회 기능에 간편한 이체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개선된 앱은 기존 조회 메뉴에서 모든 은행권의 자산을 한 눈에 확인하는 동시에 이체까지 처리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고객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한 타행 간 이체거래를 하더라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고객 이벤트도 연다. 이 은행 모바일뱅킹의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타행 계좌를 등록하고 홈페이지나 모바일뱅킹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후 이벤트 종료일(내년 1월31일)까지 등록 계좌를 유지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이어폰,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겨울왕국2 한정판 다이어리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조형기 SC제일은행 디지털/퍼스널뱅킹사업부 상무보는 “향후 오픈뱅킹과 연계된 다양한 모바일뱅킹 앱 서비스를 출시해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며 “핀테크(금융+기술)를 선도하는 은행으로서 디지털 채널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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