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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전기차 부품 자회사 상장 추진…"2030년 매출 1조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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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V 코리아, 중국·유럽 시장 공략
BYD, 폭스바겐, 볼보, LG화학 등에 제품 공급

LS EV 코리아 고전압 하네스 조립 모습 (중국 사업장)

LS EV 코리아 고전압 하네스 조립 모습 (중국 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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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LS전선이 2030년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LS EV 코리아의 상장을 추진한다.


LS전선은 자회사인 LS EV 코리아의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LS EV 코리아는 LS전선이 2017년 11월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던 전기차 부품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LS전선은 2009년 기존 자동차용 전선 제조 기술에 고압 전력 기술을 응용, 전기차용 하네스를 개발했다.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전기차 배터리 부품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왔다.


LS EV 코리아는 전기차의 전원을 공급하거나 센서를 작동, 제어하는 핵심 부품인 전기차용 하네스와 배터리팩, ESS용 부품 등을 공급한다. 주 고객사는 BYD와 폭스바겐, 볼보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G화학 등이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힘입어 LS EV 코리아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수주잔고는 그 2배인 4000억원에 이른다.

향후 LS EV 코리아는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 2030년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1차 협력사로 등록돼 있는 LS EV 코리아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또 LS전선의 폴란드 법인(LS EV 폴란드)과 시너지도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 LSEV 폴란드가 전기차 부품 설비에 대한 추가 투자를 완료하면 생산량이 3배 이상 증가한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설비와 기술 투자를 확대해 LS EV 코리아를 글로벌 전기차 부품 전문 회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S EV 코리아는 LS전선이 53%, 사모투자펀드가 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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