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100% 종속법인인 이라크 '코가스 바드라(Kogas Badra. B.V.)'의 유상감자에 따라 보유 중인 주식을 처분해 투자비 약 2400억원을 회수했다.
13일 가스공사는 코가스 바드라의 주식 1억8148만8204주를 추가 발행한 뒤 이를 코가스 바드라에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의 종속회사인 코가스 바드라는 이날 1억8148만8204주를 추가발행한 후 해당주식 전량을 지배회사로부터 매입해 소각하는 감자를 진행했다. 2413억원(약 1억8000만유로)규모다. 이는 이는 가스공사의 2018년 기준 연결기준 자기자본 2.84%에 해당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투자비 회수를 위한 방법으로는 배당과 감자 등이 있는데 바드라 프로젝트의 경우 감자를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자 전·후의 코가스 바드라에 대한 가스공사의 지분율은 100%로 동일하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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