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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집들이 4만가구…"내후년 공급 우려 현실화"

최종수정 2019.12.11 13:00 기사입력 2019.12.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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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 집들이 4만가구…"내후년 공급 우려 현실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내년 서울에서 입주하는 새 아파트는 올해와 비슷한 4만1000 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에는 입주물량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해 신축 공급난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4만1494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입주물량 4만1834가구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 개포동 강남포레스트(2296가구ㆍ9월)와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1317가구ㆍ9월),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4066가구ㆍ2월) 등이 눈에 띈다. 비강남권에서도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입주가 잇따를 예정이다. 1월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SK뷰 1546가구 집들이를 시작으로 2월에는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1248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센트럴자이(1008가구)가 입주자를 맞는다. 3월 입주하는 양천구 신정뉴타운아이파크위브는 3045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여서 주목된다.


하반기에도 대단지 입주가 잇따를 예정이다. 8월 서대문구 북아현동 힐스테이트 신촌(1226가구),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1140가구)에 이어 10월에는 영등포구 신길동 힐스테이트클래시안(1467가구)이 공사를 마친다.


서울 신규 입주물량은 2015년 2만2131가구 이후 지난해 3만7392가구, 올해 4만1494가구 등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내년부터 증가세가 멈추면서 2021년에는 2만1319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나타날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집값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중 유동 자금이 넘치는 데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더 늘 것이라는 관측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청약 대기 수요, 신축 공급 우려, 저금리 기조 유지 등이 맞물리며 서울 집값이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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