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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 활용해 다제내성 결핵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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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국립마산병원과 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 산학협력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11일 '정밀의료기반 다제내성 결핵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다제내성 결핵이란 결핵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이소니아지드ㆍ리팜핀을 포함한 2개 이상의 항결핵제에 대해 내성을 가지는 결핵이다. 2차 약제를 써야하는데 효율이 낮고 오래 걸려 치료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는 국가결핵관리정책에 따라 결핵 사망자가 해마다 줄고 있으나, 부산ㆍ경남지역에서는 결핵 발생률ㆍ사망률이 높은 편이라 이번에 협약을 맺고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다제내성결핵의 신속 진단과 치료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목표로 다제내성결핵의 약제내성과 관련한 유전자를 확인하는 것을 비롯해 결핵 감수성 숙주인자ㆍ치료법 발굴, 다제내성 결핵환자 유래 iPS(유도만능줄기)세포 바이오뱅크 구축 등 국가 결핵병원을 통한 정밀의료기반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정주 부산대병원 원장은 "최적의 맞춤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를 미래 전략분야로 전망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내년 병원 내 오믹스 머신러닝센터를 구축해 정밀의료기반 결핵치료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믹스 센터는 인공지능 기반의 머신러닝을 수행할 연구실과 의료 빅데이터 분석실로 구성돼 향후 의료인공지능 교육, 전문가 양성, 유전체 정보분석 등을 맡을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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