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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사표 제출…내주 공식 사임 후 총선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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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30일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로공사의 공공성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30일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로공사의 공공성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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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장 중 총선 출마를 위해 임기 중 사임하는 첫 사례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국토부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현재 수리 절차가 진행중이다. 도로공사 사장은 국토부 장관이 추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최종 사표 수리 여부도 대통령이 결정한다.

이 사장은 오는 18일 이사회에서 공식 사임한 뒤 20일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16~18대 내리 전라북도 순창ㆍ남원ㆍ임실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7년 11월 도공 사장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다.


한편 이 사장은 11일 오후 고속도로 톨게이트 수납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간담회에선 2015년 이후 입사자들의 직접고용 문제와 수납원들의 본사 업무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이다.


앞서 전날 도로공사는 그동안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소송을 진행해 온 외주 용역업체 소속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790여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도로공사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 이후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라 지난해 6월 자회사를 세워 용역업체 소속 톨게이트 수납원을 고용하는 방식으로 정규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를 거부하고 직접고용을 요구한 수납원 1500명을 집단 해고했다.


이후 수납원들은 소송을 제기, 이 중 745명은 지난 8월 대법원에서 직접고용 의무를 확인받았다. 당시 도로공사는 나머지 수납원들은 1심 판결에 따라 직접고용하겠다는 입장이었고, 지난 6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직접고용하라는 1심 판결이 나오면서 이들 대부분을 직접고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다만 2015년 이후 입사자에 대해서는 직접고용 대신 임시직 기간제로 채용하고 1심 판결에 따라 직접고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1심 계류 중인 2015년 이후 입사자는 70여명이다.


지난 9월부터 도로공사 본사 등을 점거하고 농성 중인 수납원들은 아직 농성을 해제하지 않고있다. 이 사장의 한 측근은 "이 사장의 사표가 아직 정식 수리가 안됐기 때문에 직무 수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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