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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여행의 이유', 예스24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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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커버 1위는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김영하 '여행의 이유', 예스24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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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소설가 김영하의 에세이 '여행의 이유'가 예스24 독자가 선정한 '올해의 책'에 뽑혔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지난 한 달간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 모두 29만5003명의 독자가 참여했다며 여행의 이유는 2만7945표(9.5%)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10일 전했다. '여행의 이유'는 올해 예스24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 1위에도 오르면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함께 진행된 '올해의 커버' 투표에는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1위에 올랐다.

김영하 작가는 "올해 들은 소식 가운데 가장 기쁜 일"이라며 "흔히들 책은 저자가 쓰지만 독자의 독서로 비로소 완성된다고 합니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실패한(?) 여행들을 문득 떠올리고, 그 실패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처음으로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이야기할 때, 아, 참으로 다행이구나, 이 책은 많이 읽히기도 하지만, 깊이 이해 받고 있구나 싶어 행복했습니다. 이 행복을 만들어준 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소설, 시ㆍ에세이, 인문ㆍ교양, 경제경영, 자기계발, 유아동ㆍ청소년, 가정ㆍ취미ㆍ실용, 만화ㆍ예술 등 8개 분야 232권 가운데 총 24권이 2019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으며 에세이와 인문ㆍ교양 분야 도서가 각각 5종씩 올해의 책으로 뽑히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24권은 '여행의 이유(문학동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위즈덤하우스)', '90년생이 온다(웨일북)', '유럽 도시 기행 1(생각의길)', '아주 작은 습관의 힘(비즈니스북스)', '벌새(arte(아르테))', '설민석의 삼국지 1(세계사)', '오은영의 화해(코리아닷컴)',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로크미디어)', '선량한 차별주의자(창비)', '걷는 사람, 하정우(문학동네)', '수미네 반찬 1(성안당)',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동양북스)',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홍익출판사)', '흑요석이 그리는 한복 이야기(한스미디어)', '말센스(스몰빅라이프)', '역사의 쓸모(다산초당)',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수오서재)', '연의 편지(손봄북스)',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열린책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위즈덤하우스)', '흔한남매 1(미래엔아이세움)', '아가씨와 밤(밝은세상)', '천년의 질문 1(해냄)'이다.

이와 함께 출판사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 및 예스24 MD의 추천을 받은 64권의 책 표지 중 참신한 시도와 아름다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올해의 커버'를 뽑는 투표에서는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2만9259표(11.6%)로 1위를 차지했다.


예스24는 2019 '올해의 책' 및 '올해의 커버' 결과 발표를 기념해, 올해의 책/커버로 선정된 도서 포함 국내도서/외국도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여행의 이유'의 커버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여권 케이스, 도서 5종의 이미지를 활용한 티코스터, 3색 볼펜 등의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오는 1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YES24 북 스테이 - 책과 머문 하루'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픈일인 12일에는 2019 올해의 책 시상식이 진행되며,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올해의 책' 24권과 '올해의 커버' 12권의 전시를 비롯해 작가와의 북토크, 기념 굿즈 판매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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