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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공포에…모건스탠리 전세계서 1500명 감축(종합)

최종수정 2019.12.10 08:48 기사입력 2019.12.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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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매출 부진으로 고전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업계의 인력 감축이 내년에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관리직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1500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 속 내년 글로벌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지자 선제적으로 조직과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모건스탠리의 3분기 말 기준 전체 직원수는 6만532명으로 이번에 삭감하는 인력은 전체 인력의 약 2%에 해당한다.


인력 삭감 대상은 기술ㆍ운영 부문에 집중되지만 영업, 거래, 연구 부문 관리직도 일부 포함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씨티그룹과 도이체방크, UBS 등 다른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매출 부진으로 올해에만 수만명의 인력을 줄인 바 있다.

독일 도이체방크는 수익률 하락 속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로 경영환경이 악화되자,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수만명의 인력을 감축했다.


지난 10월 스위스 투자은행 UBS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력을 감축하고 글로벌 시장과 은행 사업 부문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년간의 저금리 기조로 수익 악화가 계속되고 있어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비용 절감 노력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 "모건스탠리가 가장 먼저 알려진 사례지만,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인력 감축 소식은 내년에도 줄을 이을 것으로 예고됐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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