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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려니 숲’, 산림청 추천 ‘이달의 명품 숲’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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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12월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한 제주 사려니 숲의 설경 사진.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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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제주 사려니 숲이 이달의 국유림 명품 숲에 선정됐다. ‘사려니’는 제주어로 신성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산림청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사려니 숲’을 ‘12월 추천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려니 숲은 1203㏊ 규모로 해발 300m~750m에 조성돼 있다. 오름을 제외한 대부분이 평탄해 접근성이 좋다.


특히 사려니 숲에는 28m 안팎의 키에 평균 수령이 80년에 달하는 삼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숲 속 화전(火田)마을과 가마터 등 역사·문화자원이 고스란히 남아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두루 둘러볼 수 있게 한다.


또 숲 주변의 관리지역은 붉가시나무, 서어나무 등 활엽수와 삼나무 등이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의 보고로 알려졌으며 제주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사려니 오름까지 이어지는 15㎞ 구간 숲길은 탐방객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진 명소로 꼽힌다. 실제 사려니 숲의 연간 탐방객은 2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사려니 숲길은 5개 코스, 오름 등산로 2개로 이뤄져 있으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안내소 2개소, 쉼터, 야외 화장실이 각각 조성돼 있다.


숲에서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면 제주 절물휴양림과 한라생태숲, 에코랜드, 제주 돌문화 공원 등 주변 관광명소도 20분 이내에 방문 가능하다. 단 사려니 숲의 탐방예약은 5월 16일~10월 31일까지로 제한된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017년 사려니 숲을 ‘보전·연구형 국유림 명품 숲’으로 지정했으며 현재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한남 연구시험림으로 관리하고 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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